중·일 사이에서 번영한 류구 왕국류구국 왕궁 슈리(首里)성에서 나하(那覇)시를 내려다본 풍경.

타이완은 이 어족 분포 지역의 중앙이 아니라 경계선 위에 있다.대륙세력의 생산력 발전이 해양세력을 앞지르기 시작한 때였다.

10세기경까지는 인도양과 남중국해 교역활동의 주역이 남양인이었다.남양어의 지금 분포 지역은 거의 모두 섬들이다.제주도보다 작은 섬이 북산·중산·남산으로 쪼개져 있었다니 제주도의 삼성혈(三姓穴)이 떠오른다.

학술과 문화의 본산으로서 많은 학자-관료를 배출한 교육기관이기도 했다.타이완이 머물러 있던 해양문명권을 중국에서는 ‘남도(南島) 문명이라 부른다.

해양문명인 남양문명이 대륙문명에 밀려난 결과다.

류구의 존재가 중국과 일본에 알려지는 7세기경이 갈림길이었다.1879년 류큐번을 오키나와현으로 개편할 때는 별다른 저항이 없었다.

백제가 멸망 전에 왜(倭)의 중국 왕래를 도와주던 상황을 보여준다.타이완이 머물러 있던 해양문명권을 중국에서는 ‘남도(南島) 문명이라 부른다.

그 남쪽의 오키나와섬에는 그 사이에 삼산(三山)시대를 거쳐 류구국이 세워졌다.류구를 ‘대(大)류구로.